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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일상/매일매일_프랑스와 한국

먹고 기도하고 명상하라

by Hannah_Arendt 2020. 9. 9.

시작은 맛있는 김말이로 ㅋㅋㅋ 

아시아 마트에서 발견한 고추 잡채 김말이~!! 정말 오랜만의 맛에 정신없이 먹었다 ... 

개인적으로 손꼽아서 영상이 올라오길 기다리는 '미식부부'님의 고추 마요 소스 레시피를 참고해서 함께 먹었다

환상적인 맛  :) 

 

귀여운 몬스테라가 새로운 잎을 내었는데 내 손만한 커~~~다란 잎! 

언제 찢잎을 내줄까? 기대된다

새로 난 잎은 옅은 연두색이다. 다른 진한 녹색과 비교되어 더 귀엽다 

 

 

이제 가을이 완연하게 왔으니 복숭아도 끝물이다. 더이상 못 먹기 전에 얼른 구매한 납작 복숭아.

오른쪽 아이스크림은 햇님이 호두마루 먹는 것 보고 '먹고싶다..' 하고 있었는데 마트에 호두 아이스크림이 딱! 있어서 구매해보았다 

자바글리오네 라는 이탈리아의 디저트 푸딩 맛 + 호두맛이라 그런지 엄청 달고 기대했던 호두마루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먹는 동안 달달함에 기분 좋았다 ㅎㅎ

 

고양이와 강아지 ...

귀여운 동물들 save the world!! 

 

가을이 왔다는 신호 = 무화과 

생으로도 먹고, 살짝 구워서 크림치즈 얹어서 먹기도 하고.. 

다음에는 샐러드에 넣어서 먹어볼까나 : ) 

오늘은 샌드위치에 구워서 넣어 먹었는데 톡톡 터지는 식감과 산뜻한 맛이 좋았다

 

요건 백종원님 레시피로 한 치킨난반!

평소에는 그냥 튀겨서 타르타르 소스와 먹었는데, 백쌤표 간장 소스를 마지막에 끼얹어 먹으니 더 풍부한 맛!

정말 좋아하는 일식집에서 나오는 가라아게 맛이 났다 ㅋㅋ 

아.. 글 적으니 또 먹고싶네 ~ 내일 점심으로 해 먹어야겠다 후후

사이드는 밥 대신 버터,계란물에 구운 식빵 두장과 케이퍼! 

 

아는 분의 농장에서 얻어온 포도! 

농약을 전혀 치지 않아서 벌레가 먹은 곳이 많지만, 맛은 달달하니 마트에서 파는 것 보다 더 풍미가 좋았다

포도 말고도 사과, 호박, 프룬을 얻어왔다 

 

계란 후라이에 갈릭 파우더+후추 뿌리면 간단하고도 맛있다 

버섯은 안의 국물(?)이 생길 수 있도록 굽기! 

요즘 저염식을 하려고 노력중인데, 이렇게 먹으면 다른 시즈닝 없이도 각 재료의 풍미를 느끼면서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

 

아이고 너무 귀엽다 ㅎㅎㅎ 귀여운 동물 짤이 보일 때 마다 캡쳐를 하니 사진첩이 터지려 한다..

오른쪽의 알로에는 친구가 이케아에서 산 화분. 

계속 식물을 들이고 싶어서 근질근질하다.. 1년 뒤에 이사를 가야하니까 늘이지 말자 매일 주문 외듯이 참는 중 ㅠ

 

농장에서 따온 사과

앗,

벌레 먹었다

🐛

 

 

시작도 끝도 다 먹는 것이네 

 

맛있게 먹고, 감사하게 요리하며, 행복하게 운동하고 명상하는 하루하루

뜨거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9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나의 가을은 또 어떻게 지나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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