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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일상/땀흘리기

[클로이팅 2주 복근 챌린지] 직접 실행하고 직접 변화를 관찰한다. 최종 후기, 눈바디 비교, 몸무게 감량 후기, 68키로에서 58키로까지. 세세하게 이야기 해봐요 :)

by Hannah_Arendt 2020. 8. 12.

클로이팅 챌린지가 끝나고 갑자기 바빠져서 바로 블로그 포스팅을 못했네요!

조금 늦었지만 더 세세하게 써보겠습니다 : )

 

순서는

01.챌린지 각 루틴의 상세 설명

02.눈바디 비교

03.몸무게 비교

입니다

 

 

<01.Routine>

클로이팅 챌린지는 기본적으로 총 5개의 영상 + optional 영상 1개 로 이루어져 있고,

2주간의 챌린지 기간동안 2회의 쉬는 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 14일동안 12일 운동, 2일 휴식인거죠!

 

5개의 영상 중 ep1,2 는 기본 루틴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ep3,4가 나머지 3개 영상에서 매번 다르게 추가되는 형식입니다

 

챌린지를 진행하다보면, 첫 날 조금 힘들다고 생각했던 1,2번 영상을 어느새 '웜업'느낌으로 수행 할 수 있다는게 느껴져요!

여전히 땀샤워를 하며 물도 많이 마시고 헉헉대긴 하지만, 발전하고 있다는게 정말 몸으로 느껴지는 챌린지 입니다

 

주의할 점은

운동에 아예 초보이신분, 손목 관절이 좋지 않은 분, 맨몸 운동을 한번도 수행해보지 않은 분

이런 분들에게는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만약 위의 경우에 해당하신다면,

기본 맨몸 운동이나 타바타 등을 해보거나 꼭 운동 방식,포즈를 사전에 다 찾아보고 운동하는걸 권해드립니다

짧은 시간 내에 많은 포즈를 바꿔가면서 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어떻게 포즈를 제대로 잡아야지 알아야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겠죠!

 

저도 맨몸 운동을 즐겨 하지만, 이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처음 보는 동작들은 꼭 검색해서 제대로 하는 방법을 찾아 익혀서 운동을 했습니다

부상도 방지하고, 근육이 더 잘 생길 수 있겠죠 !

 

엎드려서 수행하는 동작이 많기 때문에 손목 관절이 약하신 분들도 주의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왼손 손목 관절이 아파서 업앤다운 플랭크나 크로스 마운틴 클라이머 등을 할때 특히 조심하면서 했고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엘보 플랭크 등으로 대체해가며 진행했습니다

 

 

<02.눈바디 비교>

 

1일차

 

4일차

 

 

6일차

 

14일차,종료

 

시작일(왼쪽)과 종료일(오른쪽) 비교

 

눈바디로 보니까 확실히 차이가 보이네요! 몸으로 느꼈던 느낌은 틀린게 아니었어요 ㅎㅎ

양 옆구리 살이 정리되었고, 배꼽 모양도 조금 바뀌었습니다.

복근 모양도 조금 보이는 것 같아요! 옆의 복부 두께도 많이 줄었습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복근 모습에 조금씩 향해가고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ㅎㅎ

 

<03.몸무게 비교>

저는 운동할 때 살이 아주 많이 쪄서 비만이라 감량이 필요할 때 빼고는 몸무게에 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눈바디와, 근육량, 운동 수행 능력에 더 포커스를 맞춥니다.

몸무게에 신경 쓸 경우, 조금이라도 몸무게가 늘어나면 사람은 흔들리게 되어있거든요. 

거울을 보면 갑자기 살 찐것처럼 보이고, 먹는것도 갑자기 더 신경쓰게 되고, 이러면 스트레스 받게 되어있습니다

다년간의 실패한 다이어트, 요요 등으로 이렇게 저만의 룰을 확고하게 잡아놓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몸무게를 줄이고, 몸의 데피니션을 높여보려고 하는 중이라 몸무게 체크를 한달 전부터 꾸준히 해주고 있습니다

우선 2주간의 몸무게 변화 체크부터 보시죠 ! :) 

 

시작일 아침 공복 몸무게 59.1 - 종료일 아침 공복 몸무게 57.8 (-1.3 kg)

시작일 저녁 몸무게 59.5 - 종료일 저녁 몸무게 58.1 (-1.4 kg)

 

챌린지 종료 후 약 1.4키로 정도 감량했네요 ! 

 

제 블로그 식단 일기도 쭉 보신 분은 알겠지만,

누누히 말하죠! 저 닭가슴살 고구마 야채만 먹고 살지 않습니다 ㅋㅋㅋ

초코 아이스크림, 라면땅, 과자 등 먹고 싶은것 다 먹어요

(지금도 감자칩 먹으면서 글 적는중 ㅋㅋㅋ)

스트레스 받지 않으며 건강하게 먹고 신나게 운동하자

이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먹는다고? 그러면 왜 군것질 하지?

저는 평소에 외식을 잘 하지 않아요. 요리를 많이 해먹고, 채소를 골고루 먹으려고 합니다

저의 안 좋은 습관이 짜게,맵게 먹는 것인데 그래서 물을 하루에 1.5리터~2리터 정도 섭취합니다

점심을 과식하거나 지방이 많은 식단, 아이스크림 등을 먹었을 경우에

저녁은 신경써서 단백질,채소 위주의 식단을 먹습니다

운동 후 단백질 섭취를 해줘요! 

 

 

이렇게 길고도 짧은 챌린지가 끝났습니다 

2주간 매일 포스팅 하는게 더 힘들었던 것 같기도 ㅋㅋㅋ 

그래도 챌린지가 지루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서 저는 정말 재미있게 운동했어요

기온이 아주 높아지면서 체감온도 40도 까지 올라가고, 저녁에도 26-27도라 너무 더운데

방 안에서 땀 뻘뻘 흘리며 운동했더니 복근도 이제 서서히 생겨나고 살도 빠졌네요

 

2019년 작년 8월 이맘때 저는 68키로였어요

지금보다 딱 10키로 더 나갔네요.

전부터 운동과 러닝을 좋아하기는 했지만, 스트레스와 폭식으로 살이 엄청 쪘고 바빠서 운동 할 시간 없다는 핑계로 운동을 미루다 보니 살이 엄청나게 쪘습니다. 맞는 옷도 없고, 2키로도 헉헉대며 뛰는 내 모습에 실망을 많이 했어요.

그때부터 요가와 맨몸 운동을 유튜브 보면서 따라했고 틈틈이 러닝을 하며 유산소 운동도 빠지지 않고 했어요.

중간 중간 '살 빠지는 약' 한번 먹어볼까.. 하는 유혹에 빠지기도 했지만

쉴때는 확실하게 쉬고, 맛있는 것을 먹고, 땀을 흘리면서 정직하게 살 빼고 있어요.

 

운동을 하니 확실히 활력이 생기고 

머리가 복잡할 때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독주와 담배가 아닌 운동이 되었습니다

나를 발전시키고, 격려하고, 아껴주는 방법도 운동으로 많이 배웠어요

 

지금은 53키로를 목표로 두고 있고 복근과 팔 근육 만들기, 시르사아사나 수행하기 등을 목표로 하며 열심히 운동 중입니다!

 

복근 챌린지, 다이어트 등을 검색하셔서 들어온 모든 분들이 제 포스팅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이 챌린지를, 아니면 다른 운동이라도 시작하시면 좋겠어요. 

삶에서 운동이 살빼려고 하는 일시적 수단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한 평생 동반자라고 생각하시면서 

오늘도 내일도 땀 흘려봅시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 : )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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