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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일상/땀흘리기

[식단일기]10/14-200801 프랑스에서 삼계탕 한 솥

by Hannah_Arendt 2020. 8. 2.

<2주 복근 식단-10일차>

 

우와~ 

7월도 지나가고, 8월의 첫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

새로운 달, 새로운 일들을 앞두고 계신 분들도 있을테고

저처럼 집에서 잉여롭게 ㅋㅋ 지내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8월, 31일이라는 긴 시간! 때로는 알차게 꽉꽉 채워 보내며, 때로는 느슨하게 지내며

무탈하게 잘 보내봅시다 ! 

제 포스팅 보시는 분들 모두에게 좋은 기운 보내면서 10일차 식단 포스팅 시작해봅니다~~ 

 

 

오늘 집에 정말 정말 먹을게 없어서 8월 첫째날을 맞아 (ㅋㅋㅋㅋ) 아시아 마트로 장을 보러 갔어요

한국으로 귀국한 친구가 주고 간 삼계탕 한방 팩이 있어서 닭백숙과 찹쌀 닭죽을 끓여 먹으려구요 ! 

점심은 마지막 남은 라면 하나를 끓여먹고 나갔답니다 ㅎㅎ 더위 먹어서 쓰러지면 안되니까 ㅠ  

 

위의 사진은 두유 음료수인데 일반 두유랑 달리 가볍고 은은하게 달고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푹푹 찌는 태양열 아래 열받는 일도 생겨서 ㅠㅠ 길에 서서 한 캔 원샷하고 집으로 터덜 터덜~

(어이없는 일은 https://du-matin-au-soir.tistory.com/31 요기서 확인 ..흑흑)

 

너무 더워 중간에 주저앉을 뻔 했지만 천천히 잘 도착해서 

닭을 끓여놓고 운동을 시작합니다 ㅎㅎ 약 1시간 정도 운동 하니 닭이 푸욱 끓여져 있었어요

하지만 너~~~ 무 너~~~~무 질겨서 고역이었답니다 ㅠㅠ

마트에 가서 생닭을 사려다가 정말 더위 먹을 것 같아 아시아 마트에서 파는 냉동 닭을 샀는데 그게 화근이었어요

이 닭은 맛 없다는 걸 오늘 알았으니 됐죠 뭐 ㅎㅎ

그래도 죽이 맛있게 되어서 두 그릇이나 먹었어요!

 

또 닭이 엄청 커서 징그러웠어요 ㅠㅠㅋㅋㅋ 목도 달려있었던 닭..

이 닭은 내일 닭죽에 껍질 벗기고 살만 발라 넣어 다시 먹어야겠어요

오른쪽은 종갓집 배추김치! 얼마만에 먹는 아삭아삭한 배추김치인지 ~ ㅠㅠ 와 너무 맛있어서 다 해치울뻔..

저는 김치,젓갈,장아찌류 너무 좋아하는데 어쩌다 외국에 살게 되었을까요 ㅋㅋㅋ

제가 직접 많이 해먹어야겠어요

 

오늘 땀을 엄청 많이 흘렸는데 운동후 단백질 충전, 기력 보충 제대로 했어요 

내일 아침에 먹을 누룽지 닭죽을 생각하니 벌써 신나는데요 ?ㅎㅎㅎ

이번달 해먹을 요리들을 쭉 적어보았는데 실제로 8월에는 어떤 음식을 해먹게 될지..

 

균형 있는 식단으로 복근 챌린지 마무리 해야죠 ! 아자아자 : ) 

 

200801 식단 10

점심:닛신 라면 1개

저녁:닭백숙,닭죽,김치,간장양념장

 

오늘도 감사하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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